하루에 8번 넘게 소변 보면, 이 병이 의심된다

하루에 8번 넘게 소변 보면, 이 병이 의심된다.

일반적으로 성인은 하루 4~7회 정도 소변을 보는 것이 정상입니다. 하지만 8번 이상 화장실을 간다면 단순한 습관이 아니라 특정 질환의 신호일 수 있습니다.

1. 과민성 방광 (Overactive Bladder)
갑작스럽고 강한 소변 충동이 생기며, 참기 어려운 경우가 많습니다.
밤에도 자주 깨서 소변을 보는 야간뇨가 동반될 수 있습니다.
스트레스, 신경계 이상, 방광 기능 저하 등이 원인일 수 있습니다.

2. 당뇨병 (Diabetes Mellitus)
혈당이 높아지면 신장이 당을 배출하기 위해 소변량과 횟수를 증가시킵니다.
극심한 갈증, 피로감, 체중 감소 등의 증상이 동반될 수 있습니다.
특히 밤에도 자주 화장실을 간다면 당뇨 검사를 받아보는 것이 좋습니다.

3. 요로 감염 및 방광염 (Urinary Tract Infection, Cystitis)
배뇨 시 통증이나 타는 듯한 느낌이 있다면 요로 감염을 의심할 수 있습니다.
잔뇨감, 탁한 소변, 혈뇨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여성에게서 더 흔하며, 빠른 치료가 필요합니다.

4. 전립선 비대증 (Benign Prostatic Hyperplasia, BPH) [남성]
전립선이 커지면서 요도를 압박해 배뇨 횟수가 증가합니다.
소변 줄기가 약해지거나 잔뇨감이 심할 수 있습니다.
50대 이상 남성에게서 흔히 발생합니다.

5. 신장 질환 (Kidney Disease)
신장 기능이 저하되면 체내 수분 조절이 어려워지고, 잦은 배뇨가 나타날 수 있습니다.
부종, 피로감, 혈압 상승 등의 증상이 동반될 수 있습니다.
화장실을 너무 자주 간다면 어떻게 해야 할까?
*수분 섭취 조절: 저녁 이후 물을 많이 마시지 않기
 *카페인, 알코올 줄이기: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음료 피하기
* 방광 훈련: 소변을 조금씩 참으며 배뇨 간격 늘리기
*전문의 상담: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병원 방문

하루 8번 이상의 배뇨가 계속된다면 단순한 생활 습관이 아니라 질병의 신호일 수 있습니다. 증상을 무시하지 말고, 필요하다면 전문의의 상담을 받아보세요.

🔗 관련 링크:

https://www.hankyung.com/article/2021051454071